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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발 부상 본문
1. 발을 이루는 뼈들
발은 발의 몸쪽 부분을 형성하는 7개의 발목뼈(족근골, Tarsals ; 목말뼈, 발꿈치뼈, 발배뼈, 입방뼈, 가쪽쐐기뼈, 중간쐐기뼈, 안쪽쐐기뼈)와 5개의 발허리뼈(중족골, Metatarsals) 및 발가락을 형성하는 14개의 발가락뼈(지골, Phalanges)로 구성되어 있다.
7개의 발목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리의 두 뼈(정강뼈와 종아리뼈)와 발을 연결해 주는 목말뼈(talus)이다. 이것은 발목관절(족관절)을 이루고, 체중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걷기와 달리기에 필요한 운동인 발을 위와 아래로 구부리는 도구가 된다. 발허리뼈는 피로 골절이 가장 잘 일어나는 곳인데, 둘째 발허리뼈는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이 무리하게 오래 걷거나 뛰면 특히 부러지기 쉬운 뼈(행군 골절, march fracture)이다. 엄지발가락 밑에 있는 두 개의 작은 뼈는 종자골(sesamoid)이라고 부르는데, 엄지발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에 붙어 있고 근육이 발가락을 구부리는 일을 할 때 지렛대 역할을 한다. 종자골은 골절이 되면 발에 있는 다른 뼈와 달리 잘 치유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발로 가는 신경
다리 뒤쪽에서 내려와 발목뼈의 안쪽을 돌아 발바닥을 따라가는 경골신경이 발을 지배한다.
3. 발의 관절과 인대
1) 발목관절(거퇴관절, ankle joint or talocrural joint) : 종아리뼈의 가쪽복사관절면, 정강뼈의 아래관절면 및 안쪽복사관절면이 아래부위에 있는 목말뼈도르래와의 사이를 연결하는 경첩관절이다.
발목안쪽을 보강하는 인대는 세모인대(삼각인대, medial<deltoid> ligment)로서 앞 및 뒤정강목말부분과 정강발배부분 및 정강발꿈치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쪽에는 앞 및 뒤목말종아리인대(anterior and posterior talofubular ligment)와 발꿈치종아리인대(calcaneofibular ligment) 등이 있다. 이들 인대들은 발을 헛디뎠을 때(발목이 심하게 안쪽번짐 및 가쪽번짐이 초래된 상태) 발목을 삐어 (염좌, sprain) 손상되기 쉬운 인대들이다.
2) 발목뼈사이관절(족근간관절, intertarsal joint) : 7개의 발목뼈 사이에 형성되는 운동성이 제한된 평면관절이다. 이들 관절들은 많은 인대로서 보강되어 있으며, 특히 긴발바닥인대(장족척인대, long plantar ligment)는 발꿈치뻐에서부터 시작하여 발허리뼈 사이를 연결하는 인대로서 세로발바닥활(종족척궁, longgitudinal plantar arch)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4. 발 부상
1) 세복사골절(trimalleolar fracture) - 발목을 심하게 다쳤을 때 뒤정강종아리인대(posterior tibiofibular ligment)가 정강뼈(경골)를 잡아당겨 정강뼈 먼쪽의 뒷부분, 안쪽복사, 가쪽복사가 같이 부러지는 것.
2) Pott 골절 - 발목을 가쪽으로 접질리면서(가쪽번짐, eversion) 비틀리는 손상을 받으면 세모인대(세모인대, medial ligment ; 정강뼈와 발꿈치뼈, 발배뼈, 목말뼈를 연결함)는 강해서 찢어지지 않지만, 대신에 안쪽복사를 잡아당겨 종아리뼈(비골)가 부러질 수 있다.
3) 가쪽인대 손상 - 종아리뼈와 발꿈치뼈, 발배뼈, 목말뼈를 이어주는 가쪽인대(lateral ligment)는 비교적 약하여 잘 다치는데, 특히 다리를 안쪽으로 접질리면(안쪽번짐, inversion ; 발목을 안쪽 위방향으로 굽히는 운동, 예 ; 제기차기 할 때의 모습) 발목을 삐면서 가쪽복사가 부러질 수도 있다.
4) 지간 신경종(morton's neuroma) - 보통 제 3, 4발가락으로 방사되는 통증(저릿저릿한 느낌)으로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지간 신경종은 충격과 진동보다 누르는 압력에 훨씬 예민하므로 꼭 끼는 신발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5) 발목터널증후군(족근관 증후군, tarsal tunnel syndrome) - 경골신경이 발목의 안쪽을 따라 내려와서 발목뼈(족근골)와 굽힘근지지띠(flexor retinaculum)가 이루는 터너을 통과하는 곳에서 압박 손상이 생겨 발바닥에 감각 저하 또는 저림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손목에 생기는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과 비슷하다. 발목뼈의 바로 뒷부분을 눌렀을 때 느껴지는 통증이 있으면 이 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6) 족저근막염 - 족저근막(plantar fascia ; 뒤꿈치에서 시작해서 아치 아래를 통과해 발가락까지 이어진 가늘고 단단한 섬유띠 조직으로서 스프링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거나 발바닥의 움푹파인 부분인 아치를 받쳐주는 역할을 함) 중 뒤꿈치뼈에 부착된 부위가 과로로 인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조깅, 마라톤과 같은 달리기를 오래한 사람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부상으로,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때 발뒤꿈치쪽이 아프거나 오래 앉아있다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7) 아킬레스건 파열(achilles tendon rupture) -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부분에 있는 두 개의 큰 근육인 비복근과 가자미근이 결합해 두꿈치뼈의 뒤에 붙게 한다. 몸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기능을 가진 비복근과 가자미근의 적당한 유연성이 없으면 아킬레스건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이렇게 되면 염증(건염)의 원인이 되며, 이 상태에서 계속 운동이나 일을 하면 건이 파열될 수도 있다.
8) 발목 염좌
스포츠활동이나 운동 중 흔히 발목을 "삐었다, 접질렀다." 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인대가 끊어지거나 찢어지는 부상을 말하는데, 의학적으로는 염좌(sprain) 혹은 인대 파열이라고 한다.
발목의 급성 손상 중 발목 인대 부상(특히 발목가쪽인대 손상)은 운동 중에 찾아오는 가장 흔한 것으로 농구, 축구, 핸드볼 처럼 런닝이나 점프가 많은 종목에서는 부상 비율이 25 - 35%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목 염좌(ankle sprain)는 인대(앞목말종아리인대, 발꿈치종아리인대 등)가 틀어지거나 찢어지는 것과 함께 발목이 안쪽번짐에 관계하는 손상에서 종종 발생한다. 발목 염좌의 손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발을 바닥을 향해서 굽히게 하고 발목을 안쪽으로 번지게 했을 때 증가된 통증을 호소하게 되면 인대가 끊어졌거나 혹은 찢어진 것을 나타낸다고 보면 되다.
5. 예방 및 치료
초,중,고교 학교 체육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농구, 축구, 배드민턴 등을 할 경우에 몸의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충분히 실시하지 않고, 청소년 체조와 같은 것을 대충하고 운동을 할 경우, 발목 염좌와 같은 부상을 당하기 쉬울 것이다. 또한, 일반인들 역시 등산 등을 할 경우, 산을 오르기 전과 내려오기 전에 발목이 삐거나 접질러지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 등의 관절에 대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주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발목 염좌와 같은 부상을 입을 시에는 제일 먼저 부상 부위에 대한 얼음찜질을 15 - 20분 정도 실시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후 관련병원에 내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1) 준비운동의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준비운동은 운동중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이 선택한 운동을 더 잘 할 수 있게 해 준다.
2) RICE는 부상 초기 치료 방법이다 ; RICE는 Rest(휴식), Ice(얼음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올려놓기)를 의미한다.
부상은 항상 염증을 일으키고 많은 통증을 유발한다. 염증은 염증 부위의 발적(벌겋게 됨), 부종, 발열, 통증, 기능 저하와 같은 5가지 징후와 증상을 가져온다.
염증은 피할 수 없더라도 붓는 정도는 부상의 크기와 부상 직후부터 어떻게 조치했는냐에 따라 달라진다. RICE는 부상 초기 치료를 위한 제일 좋은 방법이다.
***** 참고문헌 *****
1. 나재철, 스포츠해부학, 도서출판 미래창조, 2002.
2. 안희경, 인체해부학, KMS(Komoonsa Medical Science), 2008.
3. 조 엘리스, 조 헨더슨(이경두 옮김), 달리기와 부상의 비밀, 지식공작소,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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