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점프슛은 양말에서 나온다

 

 

 

 

 

  작은 것의 힘을 이용하려면 사소한 일들에 적절한 관심을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선수로서뿐 아니라 코치로서도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첫 번째 인물 존 우든(John Wooden). 그는 사소한 일이 매우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저서 <부드러운 것보다 강한 것은 없다 Lifetime of Observations and Reflections On and Off Court>에서 우든은 겉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챔피언이 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즌 시작 후, 첫 미팅 때마다 이 전설적인 코치는 선수들에게 동일한 시범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완벽한 덩크슛이나 빠른 돌파 시범이 아니라 바르게 양말을 신는, 조금은 엉뚱한 시범이었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저는 선수들이 양말을 신을 때 접힌 부분이나 주름이 생기지 않게 말끔하게 신길 강조했어요. 우선 제가 선수들에게 양말 신는 시범을 보였죠. 그러고는 선수들에게 시범처럼 양말을 신어보도록 시켰어요. 그것은 아주 사소한 일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양말 바로 신기'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 데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어요. 바로 양말의 주름이나 접힌 부분 때문에 물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물집이 생기면 연습때뿐 아니라 경기 때도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어요.

겉보기에는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그런 일들이 쌓이고 쌓일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는 겁니다."

 

***출처 : 린다 카플란 탈러, 로빈 코발(정준희 옮김), 사소한 말 한마디 작은 행동이 만든 유쾌한 나비효과, 흐름출판, 2010, pp.32-33.

 

위의 책은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폭풍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는 우리 인생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음을 여려 사례를 통해서 유쾌하게 전하고 있다.

 

" 나무보다는 숲을 보라."

" 잔디보다는 그라운드 전체를 보는 시야를 가져라." 는 식의 큰 물, 큰 그림, 큰 생각, 큰 행동, 큰 사랑이 아닌 작은 것, 사소한 일, 작은 행동, 작은 친절, 작은 관심, 매일 한 걸음, 한 푼 두 푼 푼돈 모으기, 작은 변화, 작은 일, 매일 감사하기, 사랑하기, 작은 대화와 같은 작은 것이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나비효과를 생동감있게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