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금재설화(錦載屑話)

탈수와 비만 본문

금재다이어트운동학/금재비만학교실

탈수와 비만

산수호학(山叟好學) 2013. 3. 11. 21:25

 

<물, 치료의 핵심이다>의 저자, 뱃맨 겔리지 박사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탈수(dehydration)가 일어나고 이 상황에서 과식을 하게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먹는 습관과 관련된 2가지 일반적인 감각이 있다. 하나는 음식에 대한 감각으로 흔히 공복감이라고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갈증에 대한 감각이다. 둘 다 같은 부위에서 느껴지며, 똑같이 히스타민에 의해 유발된다. 이 2가지 신호는 혼동되기 쉬우며, 사실상 목이 마른 것을 배고픔으로 착각하기 쉽다.

 우리는 입안이 마르게 될 때만 목이 마른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입안의 건조상태에 따라 탈수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구강 건조 신호로 수분 섭취가 요구되는 것은 탈수증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써, 흔히 과식 후에 나타나곤 한다. 공복감과 갈증 감각을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먹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다. 일부 동물들은 이 순서를 지키고 있다(깊은 산 속 옹달샘 물만 먹고 가지요-인용하는 이). 그들은 수분 함량이 많은 식물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에도, 이른 아침 물이 있는 곳부터 먼저 들른 다음에야 들판으로 나가 풀을 뜯는다. 인간은 이와 반대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 흔히 음식을 먹고 난 뒤에야 물을 마시곤 하는 것이다. 때로는 고형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체내의 유효 수분이 다 소모되어 옴이 완전히 탈수되고 나서야 물을 마시기도 한다. 나는 이것이 비만의 근본 원인이라고 확신한다.

 비만한 사람들은 히스타민의 수분에 대한 요구를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만족시킨다. 음식 역시 아데노신3인산(ATP)로 전환될 뿐 아니라, 미뢰(혀의 미각 감지 기관-옮긴이)를 만족시키는 데에는 물보다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뇌의 ATP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즉각적이다. 음식으로 뇌기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은 당(sugar)뿐이다. 하지만 섭취되는 음식은 뇌 전체에 필요한 양의 5배에 달한다. 결국 순환 중인 음식물의 20%만이 뇌에 공급된다. 나머지 80%는 당을 실은 채 지방세포를 포함한 다른 조직들에게로 가게 된다. 이들 지방세포는 당을 지방 형태로 저장한다. 따라서 에너지의 청정 공급원인 수력전기를 발생시키기 위해 뇌가 물을 원할 때마다 음식을 섭취할 경우,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많은 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탈수나 몸의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히스타민의 이러한 반응 공정은 애초의 단순한 수분 요구에 대해 과식으로 대처하게 되는 근거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몸의 탈수는 비만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은 대개 고혈압과 연관되며, 결국 나중에는 당뇨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당뇨에 대한 지식은 비만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는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식사하기 30분 전마다, 그리고 식후 2시간 30분마다 두 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물을 원하는 생리작용과 음식을 원하는 생리적 작용이 구별되기 30분 정도 전에 물을 섭취한다. 그러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꼭 음식이 필요할 경우에만 음식을 먹게 된다. 음식섭취량은 현격히 줄어들 것이다. 또한 먹고자 하는 음식의 종류도 바뀌게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게 됨에 따라 살을 찌게 하는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을 찾게 될 것이다." 

 

<출처 : F. 뱃맨 겔리지, 물 치료의 핵심이다, 물병자리, 2004, pp.198-200.>

'금재다이어트운동학 > 금재비만학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과 비만  (0) 2013.03.14
먹는 습관과 관련된 2가지 감각 신호  (0) 2013.03.11
다이어트와 식사장애  (0) 2013.03.11
스트레스와 비만  (0) 2013.03.10
과체중과 건강체중  (0)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