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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차와 차나무 본문

산수호학/금재의 차(茶) 공부

차와 차나무

산수호학(山叟好學) 2015. 5. 4. 11:01

 


차의 한자어 '茶'는 풀 초(草)와 나무 목(木) 사이에 사람(人)이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풀이라는 약함, 부드러움, 가벼움, 차가움 등의 음의 기운과 나무라는 강함, 딱딱함, 무거움, 따뜻함 등의 양의 기운을 차를 끓여서 마시는 사람이 느끼고, 생활 속 행다(行茶)를 통해서 음양의 균형과 조화의 지혜를 쌓아가는 것이 차의 정신, 즉 다도(茶道)임을 알아차리게끔 배려하는 것 같습니다.

차나무는 동백과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식물(학명 : 카멜리아 시넨시스, Camellia sinensis L)로서, 사철 푸르기 때문에 광합성 작용이 활발하여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차나무는 키가 2~3미터 정도 되는 관목(灌木)과 8미터 이상되는 교목(喬木)으로 구분되는데, 찻잎의 크기에 따라 길이가 10센치미터 이상 되면 대엽종, 길이가 7~10센치미터 정도 되는 것을 중엽종, 길이가 7센치미터 이하인 것을 소엽종이라 합니다.

차나무는 그 성질이 조금 차고 맛은 달고 쓰면서 독이 없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차나무의 순이나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차(茶), 가(가), 설(설), 명(茗), 천(천)으로도 불리는 차는 차나무의 새 잎과 연한 줄기를 채취하여 불로 덖거나 증기로 찌거나 햇볕에 말려서 더운 물에 우리거나 타서 마시는 건강음료 입니다. 차는 커피, 코코아와 함께 세계 3대 기호음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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