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 처사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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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좌우명(座右銘)은 남명 조식(1501~1572) 선생께서 김해 신어산 기슭에 있는 산해정(山海亭 ;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바다를 바라본다는 뜻)에서 공부하실 때의 정신적 이정표로 삼으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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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은 떳떳하고 미덥게

행동은 떳떳하고 신중하게

사악한 것 막아야 하고

정성스러움 간직해야 하네

산악처럼 우뚝하게

연못처럼 깊게 하면

찬란히 봄꽃처럼 피어나고 피어나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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庸信庸謹

閑邪存誠

岳立淵沖

燁燁春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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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허권수, 실천의 사상가 남명 조식과의 만남, 한길사, 2001, pp.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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