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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승의날 (2)
금재설화(錦載屑話)
결혼한 두 쌍 가운데 한 쌍꼴로 이혼하고, 다시 그 이혼한 두 쌍 가운데 한 쌍꼴로 재혼하며, 다시 그 재혼한 두 쌍 가운데 한 쌍꼴로 이혼하는 사회를 이분해체사회(二分解體社會)라 한다. 미국 사회가 바로 그 이분해체사회다. 한데 우리 한국이 결혼한 세 쌍 가운데 한 쌍꼴로 이혼하고 재혼하고 다시 이혼하는 삼분해체사회(三分解體社會)로 돌입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결혼식 주례 앞에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해로하고 사랑한다고 서약하지만 그건 허구다. 우리 민요에 부부의 사랑의 실체를 갈파한 노래가 있다. `신랑 신부 열 살 줄은 뭣 모르고 살고, 스무 살 줄은 서로 좋아서 살고, 서른 살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살고, 마흔 살줄에는 서로 버리지 못해 살고, 쉰 살줄에는 서로 가엾어 살고, 예순 살줄..
스승과 제자의 날을 기다리며 "학부모님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을 맞아 학생이 작성한 감사편지나 카드 이외에 어떠한 선물도 학원으로 보내지 않으시기를 바란다는 말씀입니다. 다만, `감사의 마음`만을 고맙게 받겠습니다. 혹시라고 학생의 가방에 넣어 보내주시는 작은(?)선물이나, 학생이 직접 구입한 선물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선물(음식)이나, 직접 가져다 주시는 어떠한 종류의 선물도 학생편으로 다시 보내드릴 계획이오니 성의를 무시한다고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는 교사도 부족한 인간인지라 혹시 모를 학생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교사들 스스로의 다짐이오니 부디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글은 우리집 아이들이 다니는 어느 외국어학원 선생님으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