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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산수호학/여시아견 (2)
금재설화(錦載屑話)
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 히리다야 수트라 Hridaya sutra)은 관세음보살이 과거 인행시에 불교의 최고 법문인 반야바라밀다를 수행증득하신 공덕경이다. 만성(晩惺) 이학필( 李學弼)님이 반야경전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영국의 에드워드 콘즈 박사의 영역본을 번역한 것을 소개한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度 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도 일체고액 Avalokita, The Holy Lord and Bodhisattva, was moving in the deep course of the Wisdom which has gone beyond. He looked down from on high, He beheld but five heaps, and ..
청도 운문사 매표소를 지나서 맨 먼저 만나게 되는 솔바람길 ; 태고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흙길의 숨결과 솔바람, 물소리를 도반으로 삼아 맨발로 아주아주 느리게 걸어면서 발바닥 전체에 전해지는 감각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Slow walking 혹은 행선을 체험하기에 아주 좋은 시간대가 인적이 드문 오후 6시 이후가 아닐까 싶다. 솔바람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다 보면 운문사 가기 전 길 왼편에 보이는 북대암 표지석이다. 운문산에서 최초로 세워진 암자인 북대암에 오르면 운문사 전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한눈에 다 들어온다. 북대암 올라가는 시멘트 산길이다. 북대암 입구에서 만난 극락교이다. 극락과 지옥은 마음이란 종이의 한 장 차이밖에 되지 않고, 손바닥과 손등의 관계이니 마음 곱게 쓰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