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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산수호학/금재서재(寶南齋) (21)
금재설화(錦載屑話)
제우스를 중심으로한 올림포스신들이 통치하기 전에 세상을 다스리던 거인족, 타이탄. 위의 책의 저자, 팀 페리스(Tim Ferriss)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보디빌딩의 챔피언이자 배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최고의 운동선수이자 법학박사인 아멜리아 분,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팀의 최우수 지휘관 조코 윌링크,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 오트매틱사의 CEO 뮬렌웨그, 의 저자, 토니 로빈스, 에버노트의 공동설립자 및 회장 필 리빈, 체스 천재 조시 웨이츠킨, 세계 최고의 인터뷰어 칼 퍼스먼, 브레인 파킹스의 편집장 마리아 포포바, 불교사상 및 명상전문가 타라 브랙, 세계적인 여행 작가 피코 아이어, 해군제독 윌리엄 맥레이븐, 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 등을 거인이라는 뜻으로 '타이탄(Titan)이라..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란 말에서 옷깃은 옷자락이 아닌 윗옷의 목둘레 부분을 뜻한다고 한다. 그냥 서로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넘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감싸주는 수준 정도는 되어야 소중한 인연이 맺어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내 삶에 있어 책이 바로 옷깃만 스쳐도 인연같은 존재다. 120만권의 중고 서적들이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흩어져 있는 마산 창동의 영록서점에서 히익 스쳐지나가는 눈길 속에 들어와 만난 최근의 책이 영재 유득공(1748~1807)의 다. 이것은 단군조선으로부터 고려 왕조까지 조선의 강역에 존멸하였던 21개국의 왕도를 회고시로 읊은 작품이다(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역주, 이십일도회고시, 푸른역사, 2009, p.12). 영재는 사기, 한서, 삼국지, 위서, 당서 등 중..
를 병풍 삼고, 를 이불 삼아 생활한 책만 읽는 바보 형암(炯菴) 이덕무(李德懋, 1741~1793)에게 책은 인생의 전부였다. 책만 보았지 세상 물정을 몰랐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그를 '책만 보는 바보(간서치, 看書痴)' 라고 부르기도 했다. 과연 그럴까 ? 이덕무에게는 가난이라는 견디기 힘든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본성을 지키려는 노력과 의지를 담은 팔분당(八分堂)이란 의미있는 서재가 있었다. 팔분당이란 서재의 이름을 지은 연유를 묻는 손님에게 형암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내가 보잘 것 없는 사람이지만 집의 크기를 가지고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닙니다. 만약 집이 큰 것을 좋아했으면 이름을 태산지실(泰山之室)이라 했을 것이고, 작은 것을 최고로 쳤다면 이름을 추호지실(秋毫之室)이라 했을 것입니다. 그러..
각 계절이 지나가는 대로 그 계절 속에 살라. 그 계절의 공기를 들이켜고, 그 계절의 음료를 마시며, 그 계절의 과일을 맛보라. 그리고 그 계절의 영향력 속에 자신을 완전히 맡기라. 그것들로 하여금 당신의 유일한 마실 것이 되고 보약이 되도록 하라. 8월에는 말린 고기가 아니라 온갖 딸기를 주식으로 삼으라. 당신은 황량한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는 배를 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북녘의 사막 지대를 걷고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모든 바람을 맞으라. 땀구멍을 열고 자연의 모든 조류 속에서, 자연의 모든 냇물과 대양 속에서 멱을 감으라. 모든 계절에 말이다. 말라리아나 전염병은 사람의 내부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부자연스러운 생활을 함으로써 무덤 일보 직전까지 온 병자는 자연이라는 위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