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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불취어상 여여부동 본문

금재단상

불취어상 여여부동

산수호학(山叟好學) 2009. 2. 4. 21:25

금강경(diamond sutra)은 여시아문에서 시작해서 신수봉행으로 끝난다.
나라는 생각(我相), 남이란 생각(人相), 중생이라는 생각(衆生相), 목숨이 있다는 생각(壽者相) 등 네 가지 상이 없음을 이 경전은 설파하고 있다.

금강경 말미에 있는 구절인 "불취어상(不取於相) 여여부동(如如不動)" 은 바로 이러한 네 가지 상을 취하기 위해서 집착하지 말고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여여하라는 말씀이다. 

`불취어상 여여부동`은 하지 못할지라도 우리가 함께 세상을 살아가면서 최소한 내가 나라는 생각인 아상을 갈고 닦아서 나와 함께 호흡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존재를 귀중하게 여기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 나머지 세가지 상을 닦아가는 길에 동승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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