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설화(錦載屑話)
비판의 자세 본문
"정확하게 비판하려면 비판의 대상을 사랑하는 동시에 어떤 거리를 놓고 대상에서 멀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나라의 일, 남의 일, 또 자기의 일을 비판하는 데도 마찬가지다."
<좁은문 : La Porte etroite,1909>을 쓴 프랑스의 문인 앙드레 지드(Andre Gide,1869-1951)가 한 비판의 자세를 표현한 말이다.
옛 말에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말이 있다. 몸(뜻을 세움), 말, 문장을 익힌 후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올바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는 말이다.
문제를 직시하고 사물과 대상을 꿰뚫어볼 수 있는 날카로운 비판의 눈, 사랑의 눈,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보는 눈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금재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활동과 휴식 (0) | 2009.02.04 |
---|---|
사랑의 종류 (0) | 2009.02.04 |
세 종류의 인간 (0) | 2009.02.04 |
부드러움이 강함을 능히 제압한다. (0) | 2009.02.04 |
우리는 아주 멀리까지 파랑새를 찾으러 갔었지만 사실은 언제나 우리 집에 있었다. (0) | 2009.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