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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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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운동생리학

운동과 고체온증

산수호학(山叟好學) 2013. 10. 2. 14:39

 

 

 

 

 

 

1. 고체온증이란 ?

 

 심부온도가 정상 이상으로 올라간 경우룰 고체온증(hyperthermia)이라 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한다.

1) 환경 온도가 높아 최대로 땀을 흘려도 열손실량이 열생산량보다 적을 때

2) 체내 열생산량이 지나치게 높아져 열손실량이 이에 따를 수 없을 때 ; 마라톤과 같은 격렬한 운동을 계속할 때

3) 열손실 기전에 이상이 있을 때

 

고체온증이 발생하면 우선 신경, 근육 및 심리적인 변화가 온다. 즉, 피로, 무관심, 의욕저하 상태에 빠지며 종국에 가서는 환각 증세를 일으킨다. 따라서, 고온에서 운동을 할 때 갑자기 한기를 느끼고 피부에 소름이 돋는다면 운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다음 냉수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2. 고체온증의 병태 생리

 

 1) 위장 장애

 2) 심혈관계의 증상

 3) 신장 이상

 4) 간손상

 

3. 열손상의 유발인자

 

 열손상의 유발인자에는 환경적 인자와 개인차가 있다.

 1) 환경적 인자 : 주변 기온이 높은 더운 날, 높은 상대습도, 높은 태양 복사열, 적게 부는 바람, 서늘한 이후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

 2) 개인차 : 비만한 사람, 육체으로 운동 부적격자, 탈수된 사람, 열에 대하여 순화되어 있지 않은 사람, 나이(너무 어리거나 늙은 사람), 아픈 사람(특히 위장염이나 상기도감염 환자), 열사병을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 악성 고체온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체온이 상승하게 되고, 발한이 증가되어 탈수 현상이 일어나고, 피부혈류가 감소되어 발한 또한 감소되어 결국 열사병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4. 열관련 질병

 

 외적인 열 스트레스와 대사열의 발산불능 상태가 겹쳐지는 경우에는 열경련과 열사병 및 일사병 등 세 가지의 열관련질병(heat related disease)을 초래할 수 있다.

 

 1) 열경련

 

  - 열경련은 과다한 발한작용에 수반되는 무기질 손실과 탈수로 인해 야기된다.

  - 열경련은 운동 중에 가장 심하게 사용된 근육에서 제일 먼저 발생한다.

  - 골격근에 심한 경련이 일어나는 특징을 지닌다.

  - 열경련이 발생하면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포카리스웨트나 게토레이와 같은 스포츠음료나 식염수를 공급한다.

 

 2) 열사병

 

  - 열사병은 극도의 피로, 가쁜 호흡, 현기증, 구토, 창백한 혈색, 차갑고 축축하거나 뜨겁고 메마른 피부, 저혈압 및 약하고 빠른 맥박과 같은 증상을 수반한다.

  - 열사병은 신체요구사항에 적절하 대처할 수 없는 심장혈관계의 불능으로 야기되고 발한작용에 의한 과다수분상실이나 무기질 상실로 혈액량이 감소될 때 발생한다.읳식

  - 고운에서 운동하는 동안 활동적인 근유과 피부가 과다한 열을 발산하기 위해 총혈액량의 분배를 놓고 경쟁할 때 활동근육에 혈액량을 많이 빼앗긴 피부가 혈액량 부족으로 제때에 열을 발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열사병이 나타난다.

  - 체력이 약하거나 더위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은 열사병에 걸리기 쉬운 데, 이 때 직장온도는 일사병 환자보다 높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열사병 환자의 응급 처치는 서늘한 장소에서 발을 높게 하고 휴식을 취하게 하여 쇼크를 피하게 하고, 의식이 있는 환자는 소량의 소금이 포함이 음료를 섭취시키는 것이 좋으며, 의식이 없는 환자는 정맥으로 생리식염수의 주입이 권장된다.

 

 3) 일사병

 

  - 일사병은 햇빛을 지나치게 많이 받아 인체의 온도조절 메커니즘이 실패할 경우에 발생한다.

  - 40도 이상 체내온도 상승(특히 직장온도가 41-43도까지 상승), 발한 작용의 중지, 뜨겁고 건조한 피부, 빠른 맥박과 호흡, 고혈압, 혼수상태, 무의식과 같은 특징을 나타낸다.

  - 일사병 환자의 응급처치는 몸을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로 채워진 욕조 속에서 빨리 식히기나, 젖은 수건으로 환자의 몸을 감싼 다음 선풍기 바람으로 식혀준다.

 

5. 열관련 질환자의 처치 요령

 

 1) 열질환이 의심되면 운동을 멈춰야 한다.

 2) 시원한 그늘로 옮기고 직장체온을 측정한다.

 3) 직장체온이 올라갔다면, 얼음주머니를 목주위, 겨등랑이부위, 사타구니부위 등 큰 정맥이 피부 가까이에 분포되어 있는 신체부위에 대서 열을 내린다.

 4) 냉각요법은 직장체온이 정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한다.

 5) 혈압 하강과 빈맥같은 혈액량 감소 상태를 보이면 빨리 수액요법을 실시한다.

 6) 의식이 있으면 찬물을 먹이는데, 이 때 포도당 전해질 용액이 좋다.

 7) 의식이 없으면 정맥주사로 냉각된 수액요법을 실시한다.

 8) 무의식 상태면 인공소생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빨리 환자를 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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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 미국에서도 해마다 야외 학교 체육,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열경련, 열사병, 일사병과 같은 열관련질환으로 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중고교 운동장에 흙 운동장이 건강상, 환경상 훨씬 좋다는 것을 교육행정 관계자와 학교 관리자들이 알고 있음도 불구하고 인조잔디를 설치한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는 햇볕이 쨍쨍한 날이다. 실외 온도가 32도라면 인조잔디가 흡수해서 내는 태양 복사열을 더 하면 36도 이상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폭염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체육 시간에 운동장에서 볼을 차고 농구 등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본다.

운동전, 운동중 , 운동후 물 마시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더운 여름철, 햇빛 강한 가을철에 건강을 위해서 야외에서 운동하는 일반인들 또한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