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트레이닝에 의한 심혈관기능의 적응

 

 

 

 

 

 

 

 

 

장기간 운동트레이닝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심혈관기능에서 긍정적 적응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심장 크기의 변화

 

  심장의 크기 및 비대는 유전이 아닌 트레이닝 상태, 수행되는 스포츠나 신체활동의 형태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의 비대는 모세혈관 밀도의 증가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이러한 효과는 심장의 혈류를 도와주고 심장의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1) 심장 용적의 증대 : 지구력 종목 선수들은 심실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지구성 운동으로 인해서 확장시 심장 용적이 커지면서 심실에 충만되는 혈액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심장벽 두께의 증가 : 무산소성 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심장은 심실은 정상적인 크기인 것에 반해서 심실벽이 두꺼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심근 수축력의 증대

  4) 심장의 1회 박출량 증대

  5) 최대산소섭취량의 증가

  6) 최대심박출량의 증대 : 지구성 운동에 의해서 심실강이 커져서 확장시 심실에 보다 많은 양의 혈액이 들어옴으로써 박출량이 증가한 결과이다.

  7) 안정시 및 최대하운동시 심박수 감소 : 규칙적이고 장기간 지속적인 운동에 의해서 나타나는 안정시와 운동시 심박수의 감소 현상을 운동성 서맥(bradycardia)이라 하는데, 이는 운동에 의한 부교감신경의 긴장과 심근의 발달에 의한 심장 활동의 여유력의 증대에 의한 것으로 간주된다.

 

2. 근혈류량의 변화

 

 1) 근육 내 모세혈관의 수와 밀도 증가 : 운동에 의한 말초순환계가 개선된 결과로 나타난다.

 2) 근육 내의 기존 모세혈관의 확장 개방

 3) 보다 효율적인 혈류재분배 : 근혈류량의 증가로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을 쉽게 하면서 실제로 활동이 수행되는 부위로 혈류가 재분배된다.

 4) 정맥회귀량의 증가 : 근육에 의한 펌프작용, 호흡에 의한 펌프작용 및 정맥혈에 의한 펌프작용이 운동 중 정맥혈회귀량을 촉진시킨다.

 

3. 혈액량의 변화

 

 1) 혈액량의 증가 : 최대산소섭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구력트레이닝은 혈액량의 증가를 가져온다.

 2) 동-정맥산소차의 증가 : 장기간 규칙적인 운동트레이닝은 동-정맥산소차를 좋게 하여 낮은 심박출량으로 높은 수준의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최대하운동에 심박출량이 감소될 수 있다는 것은 심장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3) 혈장량의 증가 : 운동의 의한 항이뇨호르몬과 알도스테론의 분비 증가와 알부민과 같은 혈장단백질의 농도 증가에 의해서 혈액의 액체성분인 혈장량이 증가한다.

 

4. 적혈구의 변화

 

 1) 총적혈구수 및 헤모글로빈 함량의 증가

 2) 혈액의 점성도가 낮아진다

 3) 혈류 저항의 감소

 4) 헤마토크리트치의 감소

 

5. 혈압의 변화

 

 운동트레이닝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운동이 혈압을 감소시킨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이러한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연구자들이 있어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

 

 1) 고혈압 경계선이나 중등도 고혈압 환자는 장기간 규칙적 지구력 운동트레이닝에 의해서 안정시 혈압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그러나, 정상적인 혈압을 가진 사람은 운동트레이닝으로 인해 혈압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