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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화랑도 본문
화랑도
화랑(花郞)은 6세기부터 9세기까지 신라사회에 존재하고 있었던 역사적 실존인물로서, 용모가 단정하고 품행이 바른 귀족의 후예들이었다.
신태현의 [화랑세대고]에 의하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화랑으소서 그 이름이 나타난 사람은 모두 22명이고, 신라최초의 화랑은 제24대 진흥황대(540~570)의 설원랑이며, 신라 마지막 화랑은 제51대 진성왕대(887~897)의 효종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KBS대하 드라마 [태조왕건]을 보면 후백제 견훤과 맞서 싸우는 신라 대야성의 성주가 바로 김효종이다.
화랑의 수에 있어서 [삼국사기]열전 김흠운조에 "3대 화랑 무려 2백여인(三代花郞 無慮 二百麗人)"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사기와 유사에 기재되어 있는 22명의 화랑이외에 많은 수의 화랑이 존재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진흥황 37년(A.D 576)에 국가적 단체로 공인된 화랑도(花郞徒)는 종교적, 교육적, 군사적 성격을 지닌 사회집단의 의미와 화랑과 그를 따르는 무리(郞徒)를 총칭하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들은 민족사적 발전에 커다란 전기인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되었고, 그 시대의 정신을 이끌은 주역이었다.
흔히 화랑도 정신으로 대표되는 화랑도(花郞徒)라는 말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나타나지 않는 말로서 후대에 만들어진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랑도의 수련방식은 [사람이 마땅이 행해야 할 도리와 의로운 일을 서로 연마하고 명산대천을 두루 다니며 시와 노래 혹은 노래와 춤을 즐기고 또는 무예를 익히면
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었다.
고대 그리스시대의 젊은이들이 짐나지움(Gymnasium)이라는 체육관에서 그들의 신체를 단련시켰다면, 신라시대의 화랑도들은 명산대천의 대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풍류를 즐겼다. 여기에 화랑의 멋과 낭만이 있다.
신라에 관창, 김유신과 같은 [화랑]이 있었다면, 백제에는 계백과 같은 [싸울아비]가 있었고, 고구려에는 을지문덕, 연개소문과 같은 [조의선인]이 있었다. 화랑, 싸
울아비, 조의선인은 그 시대의 이상적 인간상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상적 인간상은 그 시대 정신의 강함과 약함에 의해서 부응하기도 하고 타락하기도 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대자연을 교실과 운동장 삼아 문무겸비를 목적으로 실시된 화랑교육제도와 운영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혈관 속에 흐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승 발전시켜야 할 우
리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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