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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인연이야기 (2)
금재설화(錦載屑話)
"최근에 변화가 왔고,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다. 미래는 20대, 30대들의 무대라며 그런 의미에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60대 이상 70대는 투표안해도 괜찮다`고 했다. 이어 "꼭 그분들(60-70대)이 미래를 결정해놓을 필요는 없다"며, 그분들은 어쩌면 이제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니까...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되고, 다시하면 20대, 30대는 지금 뭔가 결정하면 미래를 결정하는데 자기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잖아요." 위의 말은 2004년 3월 26일 인터넷 국민일보, CBS, iTV의 VJ팀(동영상팀)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한 공당의 대표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이번 총선에서 60-70대는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므로 투표하지 않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한 그 ..
슈라바스티의 한 왕은 탐욕에 가득 차 눈은 물건에 현혹되고, 귀는 소리에 혼란스러워 했으며, 코는 향기에 집착하고, 혀는 다섯 가지 맛에 탐착했으며, 몸은 촉감을 실컷 향락했다. 끼니때마다 진수성찬을 대하고도 만족할 줄 몰랐고, 그 가짓수와 양은 갈수록 늘었지만 왕은 항상 허기를 느껴 허겁지겁 게걸스럽게 먹었다. 그러자 자꾸 살이 찌고 몸이 불어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숨을 헐떡거리면서 몹시 괴로워했다. 한번 누우면 일어날 줄을 몰랐다. 왕의 몸이 자꾸 불어남에 따라 그의 수레도 점점 큰 것으로 바뀌어 갔다. 왕은 어느날 부처님을 찾아가 자신의 체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세존이시여,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무슨 죄업 때문인지 몸이 자꾸만 불어나 행동하기가 몹시 불편합니다. 무엇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