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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피부암 (2)
금재설화(錦載屑話)
피부 건강 태양에 그을린 구릿빛의 건강한 피부는 여름 패션의 상징일 뿐 아니라 어지간한 스타일의 옷보다 훨씬 매력적이지만, 맨 얼굴로 햇볕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피부가 상하고 각종 트러블 때문에 고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피부와 점막은 우리 몸의 바깥을 감싸고 있으면서 외부 충격이나 자극으로부터 장기의 손상을 막는 1차 보호막 구실을 한다. 온 몸을 100으로 봤을 때 입술, 외음부 등 점막은 1%, 나머지 99%가 피부다. 신체 부위별 피부 면적을 비율로 살펴보면, 얼굴과 목이 9%, 양팔이 18%, 양다리가 36%, 등과 배가 각각 18%이다. 피부(skin)는 정보 전달, 감정 상태의 변화, 건강 상태나 질병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노릇을 하는데, 먼저 그 구조를 들여다 보면 다음과 같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로 전국이 가마솥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의 기온 상승은 전 지구적 추세보다 폭이 크고 최근 100년간 세계평균기온은 0.6도 상승했지만 한국은 1.5도로 온도상승폭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여름철 낮 최고기온은 과거에 비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30년 간 서울 평균기온은 0.7도, 대구는 1.03도 등 전국 대도시 대부분이 0.5도 이상 상승했다. 급격한 기온 상승은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보통 29도가 넘으면 땀이 분비되고, 인간이 스스로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한계 온도인 34도가 넘으면 땀만으로 열기를 식힐 수 없어 체온이 올라가게 되며, 요즘처럼 한낮 기온이 36도를 넘는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