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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산수호학/커피 한 잔의 명상 (25)
금재설화(錦載屑話)
밥 - 장석주 귀 떨어진 개다리 소반 위에 밥 한 그릇 받아 놓고 생각한다. 사람은 왜 밥을 먹는가. 살려고 먹는다면 왜 사는가. 한 그릇의 더운 밥을 먹기 위하여 나는 몇 번이나 죄를 짓고 몇 번이나 자신을 속였는가. 밥 한 그릇의 사슬에 매달려 있는 목숨 나는 굽히고 싶지 않은 머리를 조아리고 마음에 없는 말을 지껄이고 가고 싶지 않은 곳에 발을 들여 놓고 잡고 싶지 않은 손을 잡고 정작 해야 할 말을 숨겼으며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했으며 잡고 싶은 손을 잡지 못했다. 나는 왜 밥을 먹는가. 오늘 다시 생각하며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양심의 말들을 파기하고 또는 목구멍 속에 가두고 그 댓가로 받았던 몇 번의 끼니에 대하여 부끄러워 한다. 밥 한 그릇 앞에 놓고, 아아 나는 가롯 유다가 되지 않기 위하..
우화의 강 - 마종기(馬鐘基, 1939 - )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긴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게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
나의 목표는 언제나 단 하나, 내가 하는 일에 관한 한 최고가 된다는 것이었다. 여러분도 그래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것이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로켓 과학에 종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마틴 루터 킹은 이렇게 표현했다. "길거리를 청소하는 사람이라면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거나 베토벤이 교향곡을 작곡하거나 셰익스피어가 시를 쓰는 거처럼 청소를 해야 한다. 천국과 지상의 모든 주인들이 걸음을 멈추고, '아, 이 거리에 정말 자신의 일을 잘 해내는 청소부가 살았구나' 하고 감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 주리반특은 부처님의 제자 중에서 가장 머리가 둔한 제자였지만, 부처님으로부터 "먼지를 털고 때를 ..
" 이 세상에 엄마, 아빠 없어도 책, 명상, 기도로 자기 영성을 키워야 해. 생각이 깊어진다. 똑같은 사건에서도 깊이가 달라. 세상을 살다보면 누군가 나에게 거칠게 대하거나 속상하게 할 수 있어 그러면 다시 잘 생각해 봐야해 정말 왜 저렇게 행동하지 내가 뭘 잘못한건지 아님 저 사람이 잘못하는건지 아님 내 기분이 그런지. 조은아! 사람은 공부를 해야하는게 지식보다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야. 박사가 되어도 어른이 되어도 지혜가 없으면 소용이 없는거야. 엄마가 말했지. 엄마가 죽어도 조은이가 행복하게 살면 엄마가 사는거지. 엄마를 사랑한다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멋있게 잘 살면돼. 니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알았지? 웃어봐. " --- 조은이 엄마, R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