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설화(錦載屑話)
헤어지는 이유는 ? 본문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저마다 가지가지다.
누군, 그게 자격지심(自激之心)의 문제이고,
초라함의 문제이고,
어쩔 수 없는 운명의 문제이고,
사랑이 모자라서 문제이고,
너무나 사랑해서 문제이고,
성격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 어떤 것도 헤어지는데
결정적이고 적합한 이유들은 될 수 없다.
모두, 지금의 나처럼
각자의 한계(限界)일 뿐.
- 노희경 드라마작가, KBS2TV, <그들이 사는 세상, 2008>에서 정지호(현빈 분)와 주준영(송혜교 분)이 헤어질 때 나오는 현빈의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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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이유로 헤어진다고 말하는가?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는 상대의 비열함을 봤기 때문이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말을 위의 작가는 들면서,
서로에게 비열함이 아닌 존경거리를 주자고 말하는 것에 同感하고 共感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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