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설화(錦載屑話)

Man over forty is responsible for his face.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링컨(Abraham Lincoln,1809-1865)이 한 말이다. 자기 자신이 삶 앞에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자기의 얼굴 모습이 만들어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생활인으로서 몸과 마음을 잘 갈고 닦아 성실한 얼굴, 온화한 얼굴, 여유있는 얼굴, 포근한 얼굴, 친절한 얼굴, 밝은 얼굴, 해맑은 얼굴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그러한 얼굴로 살 수 있도록 원을 세우자. 율곡 이이는 이라는 책에서 몸가짐의 아홉가지 태도(九容)에서 `얼굴빛을 단정히 하여 태만한 기색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칸트의 충고(忠告) 임마뉴엘 칸트(Immanuel Kant,1724-1804)는 독일의 철학자로서 비판주의 철학을 확립한 사람이다. 그는 우리들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하고 있다. "타인의 노예가 되지 말 것, 내 원리가 함부로 타인에게 유린당하지 않도록 할 것, 갚을 자신이 없는 돈은 꾸지 말 것, 더구나 걸식하지 말 것, 따라서 걸식할 정도로 가난에 빠지지 않도록 절약할 것, 땅에 엎드리는 것은 설사 천상의 것에 대한 경의를 표시하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맞지 않는 일이다. 타인에 대한 국궁배례(鞠躬拜禮)는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의 존엄에 어긋나는 일이다. 스스로를 구더기로 만드는 자는 짓밟혀도 불평을 말할 자격이 없다." 하늘을 이고 사는 한,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자. 차라리 산산히 ..

"교사의 중요한 사명은 모든 의미를 밝혀주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정신의 문을 두드려주는 것이다." 교사는 학생에게 지식과 의미를 심어주기에 앞서서 정신의 문(門)을 두드려서 사물과 사람을 올바로 볼 수 있는 눈을 뜨게하고 학문에 앞서 무엇이 먼저인가를 자각할 수 있는 정신적 각성의 세계를 확대시켜주는 것이 진정한 교사의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을 좀 더 공경하는 자세를 닦아야 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열정을 쏟아야 할 것이다.

"일하는 것만 알고 휴식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제동기가 없는 자동차와 같아서 위험하기 한이 없다. 그렇다고 일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발동기가 없는 자동차와 같아서 아무 소용이 없다. 휴식의 진정한 맛은 일하는 사람만이 안다." 위의 말은 자동차의 왕, 포드자동차회사의 창업자인 헨리 포드가 한 말이다. 일하는 것도 휴식하는 것도 스스로 하자(Do it yourself). 누가 대신해 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