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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스트레스와 혈관질환 본문

금재의 몸 공부/운동과 스트레스 이야기

스트레스와 혈관질환

산수호학(山叟好學) 2015. 5. 4. 10:48

 

 

 

 

6. 스트레스와 혈관질환

우리 몸에서 계속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가장 먼저 손상을 입는 곳은 어디일까요 ? 그것은 바로 인체의 파이프, 즉 심장이 펌프질하여 피를 내보내는 가느다란 관인 '혈관(blood vessel)'​입니다.

혈관은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리는 앞 장에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되면 동맥 내의 혈류의 압력을 뜻하는 혈압이 ​상승한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높아진 혈압 때문에 발병하는 것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혈관질환입니다.

심장질환인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은 심장에 산소와 영영분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겨 산소와 영양공급이 중단되어 심장 근육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질환입니다.

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인 뇌졸중(腦卒中, stroke)은 뇌혈관이 터지거나(뇌출혈) 막히는(뇌경색 ; 중풍) 등의 이상으로 뇌순환이 갑자기 중단되는데서 뇌조직이 파괴되는 증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작스럽게 혈관이 수축하면서 동맥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혈액세포, 섬유 등이 쌓여 형성된 죽상반(粥狀斑, plaque ; 혈관내의 혈액과 뒤엉킨 기름 혹)​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터져버린 죽상반의 찌꺼기들이 혈류를 타고 돌다가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성격과 스트레스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