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금재설화(錦載屑話)

스트레스의 바로미터, 혈압 본문

금재의 몸 공부/운동과 스트레스 이야기

스트레스의 바로미터, 혈압

산수호학(山叟好學) 2015. 5. 4. 10:47

 

 

 

 

5. 혈압은 왜 스트레스의 바로미터인가 ?

생체의 평형 상태를 깨트릴 수 있는 외부의 모든 자극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카테콜아민(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란 호르몬의 작용으로 혈관(동맥, 정맥, 모세혈관)이 수축됩니다. 이렇게 되면 혈액이 흐르는데 저항이 커져서 동맥 내의 혈류의 압력인 혈압(blood press)이 올라가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의 어떤 순간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 수 있는 바로미터는 혈압의 변화입니다.

그럼, 스트레스에 의해서 혈압이 일시적인 아닌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그 상태를 유지하면 왜 위험한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고혈압의 발병입니다.

'소리 없는 살인마'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hypertenson)은 심장이 수축해 피가 앞으로 나아가는 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심장의 수축이 끝나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경우를 말하는데, 이것이 위허만 이유는 뇌졸중(뇌출혈과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증, 신부전증, 심부전증, 대동맥박리, 말초동맥질환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동맥경화의 발생입니다.

고혈압에 버금가는 동맥 노화의 원인인 동맥경화(arteriosclerosis)​가 스트레스로 인해서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면,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혈관수축과 저항이 반복되면서 혈관 안쪽의 내피 세포는 상처를 입게 되고, 상처난 혈관 내피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혈소판이 모여듬(혈액응고현상 ; 혈전)과 동시에 상처난 내피세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근육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결국 투터운 혹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가 심장에 생기면 심근경색증, 협심증이 되고, 뇌혈관에 생기면 뇌졸중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스트레스와 혈관질환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재의 몸 공부 > 운동과 스트레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레스 타입과 성격  (0) 2015.05.04
스트레스와 혈관질환  (0) 2015.05.04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해악  (0) 2015.05.04
스트레스 반응  (0) 2015.05.04
스트레스의 원인  (0) 201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