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설화(錦載屑話)
웃음 본문
웃 음
- 박 두 순
친구가 웃어주었어요.
갑자기 몸 속 전구들이 반짝 켜지며
온 몸이 환해지는 듯하고
몸의 나쁜 병균들이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외로움, 슬픔, 괴로움
마음 병균들이 사라졌어요.
웃음은 한줄기 적외선이었나봐요.
미움, 화냄, 쓸쓸함 같은
마음 병균들을 살균했어요.
'산수호학 > 커피 한 잔의 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연명의 버드나무와 테니슨경의 오크 (0) | 2017.04.17 |
---|---|
그래 봤자, 비지니스일 뿐이야 ! (0) | 2015.05.04 |
관심 (0) | 2015.05.04 |
마음의 돛대 (0) | 2015.05.04 |
풍도의 설시 (1) | 201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