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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본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나는 지난 해 여름방학에 나의 둘째 처제가 사서 읽은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이영진 번역, 진명출판사,2000) 라는 책을 솔직히 최근까지 집에서 늘 가까이에서 보면서도 `웬 치즈`람 하는 생각으로 무심히 지나쳤었다.
어느날, 일요일인데도 볼 만한 TV프로도 없고 해서 뭔가 읽을거리를 찾던 중에 전에 무심코 지나쳤었던 바로 그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도 별로 두껍지도 않고 해서 금방 읽게되었다. 그런데, 나는 두번째 장의 우화(치즈 이야기)에서 신선한 충격과 함께 왜 진작 이 책을 읽지 않았을까? 라는 자탄이 흘러나왔다.
고등학교 동창인 안젤라, 네이단, 카를로스, 일레인, 코리, 리차드, 베키, 프랭크, 제시카, 로라, 마이클은 시카고의 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졸업 후 각자의 변화된 생활에 대해 담소를 하던 중, 마이클은 한편의 우화인 `치즈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작은 생쥐와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꼬마 인간 헴과 허 라는 네 명의 재미있는 등장인물이 복잡하고 어려운 미로를 통과해 `치즈`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꼬마 인간 헴을 톻해서 현실 안주라는 감미로운 유혹과 두 마리의 생쥐와 꼬마 인간 허를 통해서 변화라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삶의 참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
네 명의 주인공은 대문자 C 창고에서 엄청난 치즈 더미를 발견하게 되지만, 스니프와 스커리는 치즈가 점점 줄어들고 썩어감을 직감적으로 감지하고 곧 닥쳐올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또 다른 치즈를 찾을 준비를 항상 하고 있은 반면, 헴과 허는 눈 앞에 있는 `치즈`라는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치즈가 없어질 수 있다는 위험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두마리의 생쥐가 예견한 것처럼 치즈더미는 없어지고 만다. 재빨리 스니프와 스커리는 다른 치즈를 찾아 나서지만, 헴과 허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채 마냥 없어진 치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나중에 헴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무사안일에 빠져 `썩은 치즈`의 망령에 시달리게 되고, 허는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웃어넘겨 버린 후에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용기를 내어 `새 치즈`를 찾아나서게 된다.
허는 결국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치즈더미가 쌓여 있는 N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주인공 허는 변화를 겪어가며 얻은 교훈을 미로의 벽에 적어놓았는 데 그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두려움을 없앤다면 성공의 길은 반드시 열린다.
치즈냄새를 자주 맡아보면 치즈가 상해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새 치즈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된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움직이면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새로운 치즈를 마음속으로 그리면 치즈가 더 가까워진다.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빨리 찾을 수 있다.
빈창고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미로 속에서 찾아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과거의 사고방식은 우리를 치즈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지 않는다.
새 치즈를 찾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은 순간, 행동의 방향을 바꾸라.
작은 변화를 일찍 알아차리면 큰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치즈를 따라 움직여라. 그리고 맛있게 먹어라."
그리고 허는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적었다.
첫째, 자신의 주변을 간단하고 융통성있게 유지하며 신속하게 행동하라.
둘째, 사태를 지나치게 분석하지 말고 두려움으로 자신을 혼동시키지 말라.
셋째, 작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서 큰 변화가 올 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또한 허는 미로를 향해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변화는 항상 일어나고 있다.
변화는 치즈를 계속 옮겨놓는다.
변화를 예상하라.
치즈가 오래된 것인지 자주 냄새를 맡아 보라.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라.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보다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자신도 변해야 한다.
치즈와 함께 움직여라.
변화를 즐기라.
모험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와 새 치즈의 맛을 즐겨라.
신속히 변화를 준비하고 그 변화를 즐기라.
변화는 치즈를 계속 옮겨놓는다.
이 이야기에서 `치즈`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얻고자 하는 직업, 인간관계, 부, 근사한 저택, 자동차, 자유, 건강, 명예, 직위, 영적인 평화, 행복 그리고 조깅이나 골프 같은 취미활동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고, `미로`는 우리들 각자가 원하는 것을 찾기위해 머무르는 장소를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장소란 우리가 현재 몸담고 있는 조직이나 지역사회, 또는 우리 삶에 등장하는 어떤 관계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바로 우리 자신이 개척해 나갈 `통로`를 보여줌으로써 위기에 빠진 직장생활이나 결혼생활 그리고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커다란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허 처럼 즐거움 마음으로 변화를 수용할 것인가, 아니면 헴 처럼 무사안일에 빠져 썩은 치즈의 미련을 버리지 못할 것인가 ?
선택해야 한다.
용기있게 새 치즈를 찾아 나서자.
나재철닷컴-
http://www.najaech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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