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설화(錦載屑話)
생활 속 허리근육운동 본문
앞으로 나오고 옆으로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혹은 복부 근육을 단련시켜서 소위 "식스팩이라는 왕자(王字)"라도 만들고 싶어서 윗몸일으키기(sit-up, crunch)를 해보신 경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한 두번은 있을 것입니다.
인체의 근육은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앞 근육(큰가슴근, 위팔두갈래근, 넙다리네갈래근 등)이 "양의 근육" 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뒤 근육(넓은 등근, 위팔세갈래근, 햄스트링근 등)은 "음의 근육"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 근육운동과 허리 및 등 근육운동을 병행하여 실시하시면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과 뒤 근육의 균형(발란스)이 깨지면 어떻게 될까요?
위 사진은 허리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 가운데 하나 입니다. 양손을 굽혀서 턱에 받치고(또는 양손을 다리쪽 바닥에 붙인 자세) 한쪽씩 다리를 교대로 들어주거나 아니면 두 다리를 동시에 들어주는 동작도 있으며, 배꼽을 축으로 해서 오른팔과 왼다리(왼팔과 오른다리)를 들어주거나 양팔과 양다리를 동시에 들어주면서 몇 초간 견디는 동작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의 체력수준에 맞추어 하십시오.
호흡은 숨을 "후~~~" 불어내면서 하시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나 둘 셋 ...' 식으로 숫자를 세면서 최소 10초 정도는 견디세요.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근육운동(저항성운동)은 하루 몇 번 그리고 몇 분이라는 기준은 절대 없습니다. 운동하시는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으로 운동 중 힘든다든지, 숨이 찬다든지, 아니면 사용되는 근육부위가 댕기고 아프다고 느껴지면 "STOP" 하세요. 그리고 반드시 사용 부위에 대한 스트레칭을 30초 이상 꼭 실시하시고 또 다시 할 수 있으면 실행하십시오. 명심하셔야 합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혹은 저녁에 주무시기 전에 또는 TV 를 시청하다가 어느 장소 어느 때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손쉬운 동작입니다. 습관을 들이기 나름이지만......
허리 근육이 살아나야 배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배가 나오면 허리 근육은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 직장인은 허리를 바로 편 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 만으로도 상상 이상의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