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비만

 

 

1. 스트레스의 정의

스트레스(stress)는 라틴어 'stringer(팽팽하게 죄다)'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적이건 물리적이건 또는 내적이건 외적이건 간에 생체의 평형을 깨뜨릴 수 있는 모든 외부의 자극에 대한 신체 반응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스트레스 인자 혹은 스트레스원(stressor)은 스트레스 상태를 유발하는 가상 또는 실제의 요인이나 사건을 가르킵니다.

 

2. 스트레스가 과식과 비만을 유발합니다

세균, 바이러스, 술, 담배, 식습관 등과 함께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요인 가운데 하나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인자가 분비됩니다. 이 인자는 다시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여기서 만들어진 신경전달물질은 다시 부신겉질(부신피질)을 자극해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이 만들어집니다. 이 코티졸이 뇌의 공복중추와 포만중추의 균형을 깨뜨려 과식을 유발시켜 비만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비만 환자의 1/3이 스트레스성일 정도로 스트레스는 비만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소입니다.

 

*** 인간 - 스트레스 -  교감신경계 작동 ; 스트레스 반응 - 호르몬 불균형 유발(코티졸, 식욕호르몬 그렐린, 인슐린저항성이 증가되고, 갑상선호르몬, 성장호르몬, 테스토스테론, 포만감호르몬 렙틴 민감성이 감소함) - 식욕증가, 과식(신진대사속도와 HDL-C 감소, 지방축적, 혈당수치, 혈압, 총콜레스테롤치 증가) - 체중증가, 비만 유발

 

3. 스트레스 타입

여러분은 다음 중 어떤 스트레스 타입에 해당하나요?

 

A형 : 경쟁심이 강하고 "예" "아니오" 등 강한 표현을 즐겨하며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입니다. 대화 도중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주먹을 꽉쥐고 글씨를 쓰거나 혹은 힘주어 세게 눌러 쓰는 경향이 있으며, 도전적이고 조급한 성격에 항상 시간에 쫒겨 삽니다.

 

B형 : 매사 느긋하고 현상황을 잘 받아들이는 타입입니다. 승부에 별로 집착하지 않고 일처리도 서두르지 않으며 즐거움을 찾는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스트레스에 가장 강합니다.

 

C형 : 스트레스를 쌓아두는 타입입니다. 희생정신이 강하고 참을성 많고 남이 시키는 대로 따릅니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해 면역성 저하, 자기비하, 열등의식이 생겨 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C type은 암(cancer)의 영문 표기 앞자를 따온 것입니다.

 

D형 : 냉소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변 일에 관심이 없는 스타일로서 A타입과 비슷한 유형에 속합니다. 평소 분노를 자주 느끼지만 억누르는 경향이 있고 말수는 적으며 우울감을 자주 느끼고 호소합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해 심장병 발생률이 높습니다.

 

4. 팍팍받은 스트레스, 어떻게 날려버려야 할까요?

만병의 근원, 백해무익한 스트레스! 훌훌 털고 가는 방법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원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이라는 '스트레스 바다"를 항해하시면서 스트레스 원인이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직장, 학교, 인간관계, 경제적 문제, 자녀, 부모, 자신감 부족, 낮은 자존감, 우울증, 불안, 국내외 정세 등)인지 아니면 물리적 스트레스 요인(과체중, 비만, 만성통증, 수면부족, 알레르기, 술, 담배, 약물, 유독성분,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트랜스지방 등)에서 발생된 것인지를 먼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후 '시간십일조'를 투자하여 명상, 요가, 복식호흡법, 태극권, 기공, 자율신경이완법, 심상유도법, 최면, 점진적 이완법, 기도, 행선 등과 같은 이완 훈련(relaxation training)을 지속적으로 실행함으로써 부교감신경계 작동을 촉진시켜 이완반응(음식소화촉진, 지방연소증가, 혈당수치감소, 신진대사속도증가)이 일어나도록 해야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훈련이 반복되고 꾸준히 실천되면 스트레스 해소와 체중감소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