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면역학이란?

 

운동면역학(exercise immunology)은 신체적, 생리적. 심리적 스트레스의 한 형태인 운동에 대한 면역반응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운동이 면역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급성적(acute) 및 만성적(chronic) 운동시 일어나는 면역증진, 면역억압은 물론감염, 암, 자가면역질환, 노화, 질병에 대한 저항성 등에 대한 관심과 연계하여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운동이 인체의 생리적 평형 상태인 항상성(homeostasis)을 변화시키는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면역기능조절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운동면역학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늘어나면서 스포츠과학분야의 새로운 연구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면역체계에 관한 신체적 운동의 영향은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선수와 일반인들에게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운동과학, 의학, 면역학, 생리학 및 행동심리연구자들로 구성된 학제적 접근(cross-disciplinary approach)은 일반인과 선수들 사이에서 운동이 질병에 대한 저항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면역기능을 증진 혹은 약화시키는지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면역학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항에 자극받아 발전하고 있습니다.

첫째, 운동과 스포츠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서 상기도감염(URTI)의 빈번한 증가의 보고가 있다.

둘째, 신체운동에 대한 몇 가지 부가적 및 신체적인 스트레스원(수술, 외상, 화상, 저산소증 및 고온)이 세포성 면역체계의 변화를 유발한다는 발견이 있다.

셋째, 운동과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서 몇 가지 신경내분비 요소들의 증가된 수치가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넷째, 근육대사와 면역계간의 연결에 관한 가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