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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체수분량과 전해질 평형에 미치는 영향 본문

금재운동영양학

운동이 체수분량과 전해질 평형에 미치는 영향

산수호학(山叟好學) 2013. 8. 14. 12:44

 

 

 

 

1. 운동중 수분 평형

 

 운동중에는 수분 손실이 촉진된다. 운동중 발생된 체내의 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땀이 생성되고 발한량이 증가한다. 운동시간이 길어지면 유산소적 대사가 증가되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같은 유기영양소의 산화에 의한 대사성 수분의 생성과 신장으로의 혈류 감소를 통해서 운동중 수분 평형에 기여한다.

그러나, 고강도의 장시간 격심한 운동과 환경적인 열 스트레스하에서는 대사성 수분의 생성이 발한량을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급격한 ㅅ분 손실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 예를 들면, 1시간 동안 강도 높은 운동은 운동중 체중 70kg의 사람이 탄수화물 245g을 대사시키면 약 146ml의 수분이 생산되는 것에 비해서 동일한 시간 동안의 발한량은 대사성 수분의 약 10배가 넘는 1,500ml를 초과하여 증가한다.

 

운동중 수분손실은 혈장량과 혈압을 떨어뜨리고, 근육으로의 혈류와 피부로의 혈류가 감소된다. 이것은 심박수와 체온을 증가시키고 발한량을 늘리게 되어 결국 탈수 현상이 초래된다.

 

2. 탈수 현상과 운동경기성적

 

 수분을 적당히 보충하지 않고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경우 발한에 의한 수분 손실 때문에 개인의 운동 내성이 현저히 감소될 뿐만 아니라 지구성 운동수행능력이 저하된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를 예로 들면, 탈수로 인한 손실 체중 1%당 달리기 페이스가 약 2%까지 저하된다. 10,000M를 35분에 달릴 수 있는 선수가 4%까지 탈수되는 경우면 정상기록의 8%에 해당되는 약 2분 48초가 늦어진다.

수분이 체중의 2% 이상 탈수되면 운동중 심박수와 체온이 상승되고, 장시간 운동중 체중의 4 - 5% 수분이 손실되는 경우 유산소 운동능력이 20 -30%까지 감소될 수 있다.

 

3. 운동시의 전해질 대사

 

 체액에 녹아 있는 많은 물질들은 대부분이 전해질인데, 운동시에는 땀의 증발로 인해서 체액의 손실과 함께 전해질의 손실도 나타난다. 땀과 함께 손실되는 주요 전해질은 소디움과 염소이다.

신체수분(체액)과 전해질 균형의 조절에 관련되어 있는 두 가지 주요 호르몬은 부신겉질에서 분비되는 알도스테론(aldosterone)과 뇌하수체후엽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antiduretic hormone ; ADH 또는 vasopressin)이다. 알도스테론은 운동중 혈장량의 감소와 혈압이 떨어질 때 농도가 증가되며, 항이뇨호르몬은 운동중 혈장 수분의 감소로 혈액 농도의 증가에 대한 반응으로 분비된다. 알도스테론의 주된 역할은 신장에서의 소디움과 수분 재흡수를 촉진하는 것이고, 항이뇨호르몬의 주된 역할은 신장에서의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켜 인체의 수분 배설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4. 운동이 전해질 평형에 미치는 영향

 

 정상적인 신체기능은 수분과 전해질간의 균형에 달려있다. 장시간 운동중 많은 수분이 체내에서 손실된다면 수분과 전해질간으 균형은 빨리 깨질 것이다. 전해질 손실은 발한과 소변에 의해서 일어난다. 발한과 소변에 의한 전해질 손실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발한에 의한 전해질 손실

 

가. 운동중 전해질 손실은 주로 땀에 의한 수분 손실과 함께 일어난다.

나. 땀에서 가장 풍부한 전해질은 소디움과 염소이다.

다. 땀에서 발견된 소디움과 염소의 농도는 혈장의 약 1/3이며, 근육의 5배에 이른다.

라. 땀의 전해질 농도는 개인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발한율, 훈련상태, 열에 대한 적응 상태와 같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마. 지구성 경기에 의하여 발한율이 증가하게 되면 땀은 많은 양의 소디움과 염소를 포함하고 있는 반면, 칼륨과 마그네슘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바. 지구성 경기중 운동선수는 체내 전해질 총함량 가운데 소디움과 염소는 약 5-7% 정도 손실된다면, 세포내에 주로 한정되어 있는 칼륨, 마그네슘은 체내 전체 양의 약 1% 감소되는 수준이다. 

 

 2) 소변에 의한 전해질 손실

 

가. 휴식시 과다한 전해질은 신장에 의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나. 운동중 수분 손실이 클 때에는 수분을 체내에 보존하기 위하여 소변 생산량이 상당히 감소하기 때문에 전해질 손실량은 매우 적다.

다. 심한 발한과 탈수시는 알도스테론에 의해 신장내에 소디움과 염소를 다량 보유하게 하며 체내의 소디움 농도를 상승시키고 동시에 세포외액의 삼투압 농도를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갈증을 일으키게 하여 더 많은 물을 섭취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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