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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적과 흑 본문
적과 흑(Le Rouge et le Noir)은 프랑스의 문호 스땅달(Stendhal, 1783-1842 ; 본명은 앙리 베일, Henri Beyle)의 뛰어난 장편소설이다.
<적과 흑>의 주인공 "쥘리앙"은 제재상의 아들로 태어나 난폭한 아버지와 형들에게 학대받으며 자라난다. 쥘리앙은 돈과 명예 밖에 모르는 지방의 귀족 티를 내는 부류를 경멸했다. 물질보다 정신세계에 사는 시골청년으로서의 쥘리앙은 `레날부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또 돈 많은 귀족청년들의 이기주의나 허영에 비해 성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작집딸인 젊은 `마띨드`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쥘리앙에게 있어서 레날부인이 <마음으로 하는 사랑>의 여성이라면, 마띨드는 <머리로써 하는 사랑>의 여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두 여성을 대상으로 사랑의 꿈을 추구함으로써 쥘리앙은 그가 멸시하는 지배계급에 대하여 복수를 하는 것이다.
쥘리앙은 마띨드를 유혹하는데 성공하여 약혼을 하고 귀족칭호까지 받게 되어 신분상승의 기회를 웅켜잡게 되지만,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옛애인인 레날부인이 보낸 자신에 대한 비난의 편지에 분개한 나머지 레날부인을 살해하게 되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는 내용으로서, 권력, 금력과 출세를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파청년의 인간상을 실감있게 묘사한 걸작이다.
스땅달 자신의 생애도 쥘리앙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물질에서 정신, 외면에서 내면을 향한 행로였고 언제나 외면적 행복은 그에게 내면적인 불행을 가져오는 까닭에 이 갈등을 이겨가면서 끝까지 행복을 추구했던 것이다. 스땅달은 키에르케고르가 길 위에서 쓰러져 죽은 것처럼, 1842년 3월 22일 길가에서 졸도하여 의식을 잃은 채 그 이튿날 사망하였다. 파리의 몽마르뜨르에 있는 그의 묘비명에는 그의 유언에 의해서 <앙리 베일. 밀라노인. 쓰고, 사랑하고, 살았다> 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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