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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설화(錦載屑話)

체중조절의 에너지균형이론 본문

금재다이어트운동학/금재비만학교실

체중조절의 에너지균형이론

산수호학(山叟好學) 2013. 4. 23. 14:23

 

 

1. 체중증가의 자연발생적 원인

 

사람은 평균 25세 이후부터 매년 체중이 0.45kg 정도 증가하지만, 같은 시기에 뼈와 근육량은 신체활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매년 0.22kg씩 감소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계산하면, 평균적인 사람들의 체지방량(fat mass)은 실제적으로 매년 0.7kg씩 증가하며 30년 이상이 되면 20kg의 지방이 몸속에 축적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인체는 하루 평균 약 2,500kcal, 1년에 거의 1백만 칼로리를 섭취합니다. 매년 0.7kg의 평균적인 체지방의 증가는 에너지 섭취량과 소모량 사이에 일년 동안 5,250kcal의 불균형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매일 15kcal 정도가 잉여 저장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2. 에너지 평형 이론

 

우리의 몸은 앞에서 살펴본 에너지 소모량의 세 가지 성분(BMR, TEE, TEF)의 증감에 영향을 받으면서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혹은 적게 먹는 것에 의해 체중을 유지합니다.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음식 에너지 섭취량이 자신의 에너지 소비량과 같아야만 하며, 이러한 상태는 에너지 평형이라고 불립니다.  에너지 섭취량이 에너지 소모량보다 적은 상태를 음의 에너지 균형(negative energy balance)이라 하는데, 이때는 체중감소가 초래됩니다. 반면 에너지 섭취량이 에너지 소모량보다 많은 상태는 양의 에너지 균형(positive energy balance)으로서 체중증가를 초래하게 됩니다.

에너지 평형 등식에 근거해서, 자신의 에너지 섭취량(음식)을 감소시키거나 또는 자신의 에너지 소비량(운동)을 증가시킴으로써 체중을 조절합니다.

 

3. 에너지 평형 이론에서 본 권장 다이어트

 

하루에 250-500칼로리 정도의 섭취량을 줄이는 다이어트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500칼로리의 음의 에너지 균형은 이론적으로 일주일에 0.45kg의 체지방 감소(체지방 0.45kg을 줄이는데 3500칼로리의 에너지가 필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활동 중 소모되는 에너지량 보다 적은 양의 에너지를 섭취하는 음의 에너지 균형을 통한 체중 감소가 다이어트의 목적이라면, 자신의 1일 에너지 섭취량을 추정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하루 칼로리 소비량을 추정하는 방법에는 체중과 신체활동에 근거하는 것과 해리스-베네딕트 공식을 이용하여 계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