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설화(錦載屑話)
한낮에 물을 길으러 나온 사마리아 여자 본문
한낮에 물을 길으러 나온 사마리아 여자
신약성경 요한 복음서(4,5-42<또는 4,5-15.19ㄴ-26.39ㄱ.40-42>)에 보면,
정오 무렵에 사마리이 여자 한 명이 우물가에 물을 길으러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른 아침도 시원한 저녁 나절도 아닌,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낮 12시라는 한낮에
우물을 찾은 그 사마리아 여인은 마을 공동체에서 소외 당하고, 허물 많고 죄많은
여자이며, 곤궁하고 궁핍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요한 복음서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자는 바로 지금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볼 때 비로소 우리의 갈증이
해소됨과 동시에 변화가 일어나고 새 삶의 시작이라는 축복이 함께 하리라.
오늘 저녁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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