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설화(錦載屑話)
비만과 다이어트 본문
비만은 체지방률이 높은(일반적으로 남자의 경우 25%, 여자의 경우 30%를 초과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용어로, 섭취한 열량 중에서 소모되고 남은 부분이 몸 속의 피부밑이나 내장의 지방조직에 과잉으로 축적되어 있는 상태로 정의된다. 비만을 나타내는 영어 'obesity(ob=over, es=to eat)'는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는 뜻이다. 과식에 더하여 영양섭취의 불균형, 수면부족, 운동부족, 지나친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비만을 부채질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의학에서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비전염성 질병으로 보고 있는데, 비만에 기인하여 관련된 건강 장애를 유발하는 합병증이 생기거나 임상적으로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 또는 의학적으로 체중감량을 필요로 하는 병태가 있는 것을 비만증(肥滿症)이라 한다. 특별한 유전적 질환, 내분비질환, 신경학적 이상없이 과식과 운동부족에 의한 단순성 비만이 비만인들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삶의 질이나 양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이라는 측면에서 비만이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알려진 것에는 행동수정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외과적 수술요법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식이요법 혹은 식단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다이어트는 특정한 음식물을 먹고 또는 안 먹는 것에 의해서 살을 뺀다는 본래의 뜻을 넘어 지금은 운동을 통해서 살을 뺀다는 워크아웃(workout)의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는 비만예방과 치료의 키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러면, 여기서 비만인들을 위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비만을 조장하는 모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비만은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외엔 달리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의학적 정설이지만 자유의지(freedom will)라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생할습관 변화라는 자기행동수정요법이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정답이 될 수 있다. 둘째, 비만의 일차적인 원인이 과식이므로 열량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그러나 섭취하는 음식물의 칼로리 수치에 너무 지나치게 집착하면 식욕이라는 생리적 요구불만 외 심리적 압박감 등 스트레스를 받아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세 끼의 균형잡힌 식사를 하면서 매 식사시 한 숟가락 정도 덜 먹는 식습관이 생기도록 하자. 셋째, 걷기, 조깅, 수영, 훌라후프, 줄넘기 등으로 대표되는 유산소운동은 체지방의 감소뿐만 아니라 제지방체중의 감소를 함께 초래하여 전체 체중감소에 일정한 한계를 드러내므로 앉았다 일어서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과 같은 자기체중을 이용한 가벼운 저항성운동이나 덤벨, 바벨과 같은 중량을 이용한 근육운동을 첨가하여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다이어트 운동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체지방과 근육의 상대적 비율임으로 근육의 비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항비만성 기능을 지닌 근육은 몸 속의 과잉열량을 태워없앨 수 있는 난로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단기간에 너무 많은 체중감량을 목표로 절식과 같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의 선택은 체수분의 손실과 체단백질의 분해를 초래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수준을 무시한 갑작스럽고 무리한 운동은 스포츠손상을 유발시켜 운동의 중도포기외 신체활동량 부족이라는 두 가지 악재를 제공하여 살이 다시 찌는 악순환이 거듭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비만탈출을 위한 다이이트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체중 자체가 부정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도록 긍정적인 생각과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적절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이 병행되어 지속적으로 생활습관화되는 것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