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설화(錦載屑話)

음식에 대한 감각 신호라 할 수 있는 식욕(appetite)에는 공복감에 의한 배고픔(생물학적 배고픔)과 갈증과 스트레스에 의한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짜 배고픔)가 있습니다. 체중조절을 위한 다이어트에서는 이러한 두 가지 감각 신호를 제대로 구별하며 배고프면 먹고 포만감이 느껴지면 미련없이 수저를 내려놓는 식사태도와 적절한 음식 선택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생물학적 배고픔과 포만감이라는 생리적 신호를 예민 하게 느끼지 못해 과식(overeating)을 되풀이하게 되면 몸 속에서 분해된 후 남은 영양소는 모두 지방조직에 저장되어 체중이 불어나는 결과가 초래될 것입니다. ***배고픔, 식욕, 포만감 및 포만의 조절 단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의 저자, 뱃맨 겔리지 박사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탈수(dehydration)가 일어나고 이 상황에서 과식을 하게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먹는 습관과 관련된 2가지 일반적인 감각이 있다. 하나는 음식에 대한 감각으로 흔히 공복감이라고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갈증에 대한 감각이다. 둘 다 같은 부위에서 느껴지며, 똑같이 히스타민에 의해 유발된다. 이 2가지 신호는 혼동되기 쉬우며, 사실상 목이 마른 것을 배고픔으로 착각하기 쉽다. 우리는 입안이 마르게 될 때만 목이 마른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입안의 건조상태에 따라 탈수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구강 건조 신호로 수분 섭취가 요구되는 것은 탈수증상이 막바지 단계에..

1. 식사장애가 뭐예요? 식사장애는 섭식행위에 현저한 문제가 있는 신경정신과 질환입니다. 2. 식사장애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거식증, 폭식증, 마구먹기장애가 있는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정의 : 병적으로 식욕이 없거나 먹는 것을 거부하는 병입니다(위 사진은 거식증 전과 후 모습임). **증상 : (1) 강박행동, 불안, 우울 등 ;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들 중 50%가 우울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체중감소에 따른 후유증 ; 무월경, 서맥, 저혈압, 탈모증, 신생아와 같은 체모의 출현, 갑상선기능저하, 기초대사량감소, 월경과 관련된 호르몬분비 감소 등을 나타냅니다. **특징 : 거식증 환자들은 실제의 자신의 모습..

1. 스트레스의 정의 스트레스(stress)는 라틴어 'stringer(팽팽하게 죄다)'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적이건 물리적이건 또는 내적이건 외적이건 간에 생체의 평형을 깨뜨릴 수 있는 모든 외부의 자극에 대한 신체 반응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스트레스 인자 혹은 스트레스원(stressor)은 스트레스 상태를 유발하는 가상 또는 실제의 요인이나 사건을 가르킵니다. 2. 스트레스가 과식과 비만을 유발합니다 세균, 바이러스, 술, 담배, 식습관 등과 함께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요인 가운데 하나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인자가 분비됩니다. 이 인자는 다시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여기서 만들어진 신경전달물질은 다시 부신겉질(부신피질)을 자..